“금리 오르는데 서울 집값은 14.5%↑…왜 안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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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硏, 금리상승기 주택시장 영향 분석0.25%p 인상 땐 6개월 뒤 집값 1.2%↓직전 상승기 서울 실거래가 15개월 만에 20%↓최근 금리 상승에도 집값 올라…자금 흐름 주목 등록 2026-09-23 오후 1:56:16 수정 2026-09-23 오후 1:58:18 가 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집값이 반 년만에 1.2% 내릴 정도로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의 연관성이 크지만, 최근 서울 집값은 이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장금리와 기준금리가 오르는 가운데서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올해 7월 전년 동월보다 14.5%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3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국토이슈리포트 ‘금리 상승기 주택시장 변동성 분석과 시사점’에 따르면 금리가 실제 오르는 금리상승기에는 집값 하락 영향이 초반부터 크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2006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247개월의 자료를 분석하면서 기준금리가 오른 뒤 다음 금리 변동 전까지를 금리상승기로 분류했다. 그 결과 금리상승기에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6개월 뒤 1.2%, 12개월 뒤 1.1% 하락하는 반응을 보였다. 24개월 뒤에는 0.9% 하락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같은 2006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체 기간을 놓고 보면 금리 0.25%포인트 인상 이후 집값 하락폭은 6개월 뒤 0.5%, 12개월 뒤 0.9%, 24개월 뒤 1.2%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금리 인상 영향이 커진 것이다. 반면 금리상승기에는 6개월 만에 1.2% 하락해 하락 영향이 초반에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자금조달 비용을 높여 주택 수요와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도 직전 금리상승기에는 이 같은 흐름을 보였다. 2021년 8월 금리 인상이 시작된 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15개월 만에 20.0% 떨어졌다. 당시 금리상승기는 2021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이어졌고 이 기간 기준금리는 총 3.00%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장금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했는데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올해 7월 전년 동월보다 14.5% 올랐다. 한국은행도 지난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하면서 2024년 10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기를 끝냈다.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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