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훔치려다 대참변”…유독가스 마셔 최소 43명 사망, 이 나라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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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기름 훔치려다 대참변”…유독가스 마셔 최소 43명 사망, 이 나라 ‘발칵’ 나이지리아 니제르 델타 지역에서 유출된 석유. [AP 연합뉴스 ] 나이지리아의 주요 산유지인 리버스주에서 주민들이 석유제품을 훔치려다 유독가스를 흡입해 최소 4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일간 뱅가드와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늦은 밤 리버스주 오크리카 지역 오카리 선착장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유독가스가 퍼져 대규모 인명 피해가 벌어졌다.당시 선박은 수출용 석유제품을 싣기 위해 정박해 있었으며, 인근 지역 청년 등 200여명이 보트를 타고 몰려와 석유제품을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인근 석유화학 공장과 연결된 송유관을 통해 석유제품이 고압으로 선박에 주입되는 과정에서 송유관에 별도의 파이프를 연결해 제품을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심한 악취와 함께 현지에서 이른바 ‘인도라마 퓨얼’로 불리는 유독성 물질이 현장에 퍼졌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현지 보도에서는 인도라마 퓨얼을 정제 휘발유의 일종으로 설명하고 있다.가스를 흡입한 사람들이 잇따라 쓰러졌고 일부는 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뱅가드는 현지 시민단체 등을 인용해 현재까지 최소 4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발견된 시신 가운데 37구는 오크리카 지역 주민으로 신원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6구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실종자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져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다만 현지 경찰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사망자와 부상자 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아프리카 최대 산유국 가운데 하나인 나이지리아에서는 송유관 등에 불법으로 연결해 원유나 석유제품을 빼돌리는 유류 절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유류 절도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매년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지리아 리버스주에서 주민들이 석유제품 훔치려다 유독가스를 흡입해 최소 4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오크리카 지역의 선착장에서 선박에 유독가스가 퍼지면서 발생했으며, 인근 주민들이 불법으로 석유제품을 빼돌리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실종자도 다수 발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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