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셋 살해한 엄마가 무죄?”…美 들끓게 한 재판, 트럼프도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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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셋 살해한 엄마가 무죄?”…美 들끓게 한 재판, 트럼프도 입 열었다 린지 클랜시가 플리머스 고등법원에 출석한 모습. [게티이미지] 미국에서 산후정신증(Postpartum psychosis)을 앓던 30대 여성이 세 자녀를 살해한 사건을 두고 배심원단이 유·무죄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재판이 결론 없이 끝났다. 미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 법원은 이날 세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린지 클랜시(36)에 대해 심리 무효를 선언했다.여성 9명과 남성 3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7일간 평의를 진행했지만 만장일치 평결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새 배심원단을 구성해 클랜시를 다시 재판에 넘길지 결정하게 된다.클랜시는 2023년 1월 매사추세츠주 덕스버리 자택에서 당시 5세와 3세, 생후 8개월이던 세 자녀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의 최대 쟁점은 범행 당시 클랜시가 산후정신증으로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거나 통제할 능력이 있었는지였다.검찰은 클랜시가 남편에게 아이의 약과 가족의 저녁식사를 사 오도록 해 집을 비우게 한 뒤 범행했다며 계획적인 살인이라고 주장했다.반면 변호인 측은 막내 출산 이후 클랜시의 정신건강이 급격히 악화됐고 범행 당시 아이들을 죽이라는 환청을 듣는 등 심각한 정신병적 상태였다고 맞섰다.약 6주간 이어진 재판에서는 양측 의료 전문가들이 클랜시의 범행 당시 정신상태와 형사책임 능력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이 사건은 미국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재판 기간 산후 우울과 불안 등을 경험한 여성들을 중심으로 수백명이 법원 앞에 모여 “그녀에게는 도움이 필요했다”며 클랜시를 지지하기도 했다.결국 배심원단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TV에 너무 많이 나와서 안 보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었다”며 “그녀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지 알게 될 것이고 대가는 있을 것”이라며 “정신병원이나 감옥, 혹은 그 무언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검찰은 재심을 추진할지에 대해서는 즉각 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의 배경지식, 한눈에 이해하는 해설판으로 이동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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