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선 레이스 ◆
6·3 대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사표가 아닌, 이길 수 있는 표를 던져야 한다. 김문수를 선택하면 김문수가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국회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입법·사법·행정 3권을 장악해 자신만을 위한 권력의 성벽을 쌓고 있다”며 “그와 가족을 둘러싼 끝없는 막말과 부정부패 의혹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진실을 덮기 위해 겹겹이 방탄 정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단 한 사람의 권력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 정말 이대로 두고 보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이들, 변화를 믿고 긍정의 힘을 신뢰하는 수많은 개혁 세력이 지금 김문수와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손학규 전 대표, 한덕수 전 총리, 이낙연 전 총리, 한동훈 전 대표, 새미래민주당까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길을 걷던 분들이 이제 같은 길 위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역시 이 역사적 책임 앞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외면한다면 내일은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길이 될지도 모른다”며 “모두 힘을 모아 우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