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한 줄’ 7000원 시대, 틈새 파고드는 가성비甲 편의점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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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한 줄 가격이 7000원을 넘나드는 등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편의점 업계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김밥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일반 분식점보다 저렴한 3000원 안팎의 가격에 유명 맛집과 협업한 이색 상품까지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모습이다. 가을철 나들이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편의점 김밥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이달 1∼15일 김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했다. GS25 ‘명란통계란김밥’. GS리테일 제공 GS25는 최근 유명 맛집과 협업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조리법을 활용한 김밥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상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 상품은 이달 선보인 ‘명란통계란김밥’과 ‘날치알묵은지김밥’이다. 두 제품은 가수 다비치의 강민경이 유튜브에서 소개해 화제가 된 김밥 전문점 ‘식물원김밥’과 협업해 개발했다. 식물원김밥은 계란과 아보카도 등 다양한 식재료를 풍성하게 사용한 김밥으로 인기를 얻은 곳이다. 협업 상품 두 종류는 사전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지난달 16일 출시한 ‘불닭치즈오믈렛김밥’도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기록했다. 해외 SNS에서 화제를 모은 서울 명동의 길거리 음식 ‘불닭오믈렛’ 조리법을 김밥에 접목한 상품이다. CU는 이색 조리법을 활용한 김밥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천시 ‘김밥쿡킹대회’ 우승작을 상품화한 ‘오삼이 반반 김밥’은 약 50만 개, ‘호두마요 제육김밥’은 약 40만 개가 판매됐다. 4월에는 아침 식사 수요를 겨냥해 ‘가쓰오어묵 꼬마김밥’(3300원)과 ‘충무 꼬마김밥’(3600원)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올 뉴(All New) 김밥 출시.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5월 ‘올 뉴 김밥’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냉장 상태에서도 밥의 수분과 찰기를 유지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김을 균일하게 굽는 과열수증기 공법을 도입하고 참기름 함량도 기존보다 2배 늘렸다. 스팸과 매운 고추를 활용한 ‘스팸땡초김밥’, 가성비를 앞세운 ‘2800 알찬김밥’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다만 같은 종류의 편의점 김밥이라도 속재료의 비율과 영양성분은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5일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개사의 김밥 12개 제품을 비교·분석한 결과 참치김밥은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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