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기상승 日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법 찾자…한일 자본시장연구원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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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자본시장 정책 [단독] 장기상승 日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법 찾자…한일 자본시장연구원 공동연구 지배구조·기업가치 제고 성과 논의亞 자본시장 연계 논의 새 동력 기대 28일 일본 도쿄 일본증권경제연구소에서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왼쪽)과 모리모토 마나부 일본증권경제연구소 이사장(오른쪽)이 공동연구 MOU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본시장 연구기관이 손을 잡고 양국 증시의 발전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일본 증시 정책의 장기 성과를 분석해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문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책을 찾겠다는 구상이다.28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자본시장연구원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일본증권경제연구소(JSRI)와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61년 설립된 JSRI가 한국 연구기관과 공식 MOU를 맺는 것은 처음이다. JSRI는 금융·자본시장과 관련한 법·제도를 연구하는 기관이다.양 기관은 금융·자본시장 제도와 정책 동향에 관한 정보 교류, 연구자 인적 교류, 공동 세미나 개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일본의 장기적인 증시 상승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해 국내 밸류업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실제로 국내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은 일본의 사례를 일부 참고해 왔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2023년 3월 상장기업에 자본비용과 주가를 고려한 경영 개선을 요구하고, 2024년 1월부터 개선계획을 공시한 기업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한국도 2024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다음달 2일부터 장기간 저평가된 저PBR 기업 명단을 공표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이 양국 자본시장 연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한국과 일본은 2010년 출범한 ‘아세안+3 채권시장포럼(ABMF)’ 등을 통해 아시아 채권시장의 거래 관행과 규제, 결제 절차를 표준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국가별 규제와 결제 인프라, 정치적 여건 등의 차이로 실질적인 시장 통합에는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자본시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양국의 장기적인 자본시장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협력에는 양국 자본시장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전문가들의 교류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월 자본연은 일본증권경제연구소에서 3년여 근무하며 일본 자본시장과 기업 지배구조를 연구한 고일훈 연구위원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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