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운영사 웍스피어)가 발간한 ‘2026 기업 선호도 리포트’에 따르면, 구직자 328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당장 출근하고 싶은 기업’ 1위는 SK하이닉스였다. 이어 삼성전자, 네이버, 바바리퍼블리카(토스),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구글, 카카오, 넥슨, 하이브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구직자들의 기업 선호도는 크게 재편됐다. 2021년 1위였던 카카오는 올해 8위로 내려앉은 반면, 당시 5위권 밖이던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다. 업계에서는 이를 IT·플랫폼 중심이던 선호가 반도체·제조업으로 이동한 흐름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 IT·플랫폼에서 반도체·제조로…구직자 선호 이동잡코리아는 이 같은 변화를 산업 전망과 시장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IT·플랫폼 중심이던 구직자들의 관심이 반도체와 제조업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도 확인됐다. 조사 결과 연봉 및 성과급이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복리후생(15%), 직무 성장 가능성(13%), 기업 브랜드·인지도(10%)가 뒤를 이었다.
다만 리포트에 따르면 실제 구직자는 단순히 높은 연봉만 제시하는 기업보다 성장 경로가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보상 기준이 명확하며, 채용 과정에서 전달하는 메시지가 일관된 기업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실제로 보고서는 구직자의 선택이 ‘조건’보다 ‘선택의 이유’에 좌우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장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커리어 경로와 예측 가능한 보상 체계, 일관된 채용 메시지가 기업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좋은 회사의 기준도 달라졌다”
복지 제도에 대한 선호도 역시 실질적 보상 중심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복지는 성과급·인센티브(23.2%)였으며, 넉넉한 휴가 제도(17.8%), 식대 지원(16.8%)이 뒤를 이었다.
리포트는 좋은 사내문화와 성장 가능성 역시 기업 선택에 중요한 요소라고 짚었다. 특히 성장 기회가 높은 기업은 일부 단점을 감수하더라도 지원 의사가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으며, 경영진에 대한 신뢰와 조직 운영 방식도 채용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기업 선호도는 그 시기의 산업 전망과 시장의 기대를 함께 보여주는 지표”라며 “5년간의 변화를 통해 채용 시장을 바라보는 구직자들의 시선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1 day ago
4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