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상 최대 실적·외형 성장 이면엔…금융권 덮친 신용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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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나신평 크레딧 세미나 금융권 세션증권업 증시 의존도 심화 속 PF 양극화 뚜렷캐피탈 금리 인상에 직격탄 맞아 건전성 위협보험업 CSM 덩치 커졌지만 실제 이익 전환은 의문 등록 2026-09-16 오후 5:09:02 수정 2026-09-16 오후 5:09:02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최근 국내 금융권이 사상 최대 실적과 외형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초체력을 위협하는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증시 변동성 확대와 금리 인상 파급 효과가 겹쳐 실질적인 이익 창출력과 건전성 방어 여력이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신승환 NICE신용평가(나신평) 금융SF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크레딧 세미나 금융세션에서 '증권업 호황의 이면 시험대에 오른 이익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건엄 기자)신승환 NICE신용평가(나신평) 금융SF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크레딧 세미나 금융 세션에서 ‘증권업 호황의 이면 시험대에 오른 이익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신 책임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업계가 단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구조적 위험 요인이 산재해 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신 책임연구원은 “이익 규모 자체는 늘어났지만 증시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 가능성 역시 덩달아 커졌다”고 지적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양극화도 주요 뇌관으로 지목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PF 익스포저는 55조원 수준이다. 대형 투자은행(IB)은 우량 사업장을 중심으로 자금 공급을 늘리고 있는 반면 중소형사는 부실 자산 정리가 지연돼 보수적인 영업 기조에 머물러 있다. 그는 “풍부한 유동성에 기대어 중소형사가 활약하던 과거와 달리 우량 사업장에 대형사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캐피탈 업계 역시 금리 인상 여파로 영업자산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종일 나신평 금융SF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금리 상승기 캐피탈사 포트폴리오별 신용도 차별화’ 발표를 통해 투자금융과 PF 대출의 잠재 위험을 경고했다.나신평에 따르면 올해 캐피탈 업계 총자산 성장률은 8%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투자금융 수익을 제외한 경상적 운영 수익은 역성장 늪에 빠졌다. 비상장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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