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콴티파이·마음인베스트먼트, 패션·풀필먼트 '아이아이씨에이'에 투자

AI 기반 물류관리 플랫폼 '핑고' 운영사
콴티마음개인투자조합의 올 두 번째 투자

(왼쪽에서 세 번째) 정지택 콴티파이 대표, 김찬엽 아이아이씨에이 대표, 안성준 아이아이씨에이 이사, 곽진우 마음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마음인베스트먼트)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콴티파이인큐베이터와 마음인베스트먼트가 패션·뷰티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 ‘아이아이씨에이’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아이씨에이는 패션·뷰티 브랜드를 소비자와 연결하는 풀필먼트 기업으로, 자체 플랫폼 ‘핑고(PINGO)’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 운용하는 콴티마음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집행된 이번 투자는 ‘핑고’의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핑고’는 입고,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물류관리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기업의 물류 부담을 낮추고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또한 전담 MD·CS팀 운영과 550여 개의 이커머스 온라인 플랫폼 연동, AI 기반 매출·손익·재고 관리 대시보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아이아이씨에이는 에스모드 파리 출신 김찬엽 대표를 비롯해 쇼핑몰과 브랜드 운영 경험을 갖춘 멤버들로 구성됐다.

아이아이씨에이는 금번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풀필먼트 센터 1000평 규모 확보, 신규 브랜드 파트너십 확대, 핵심 인력 확보 등 향후 확장성에 프리미엄을 더할 방침이다.

한편, 콴티마음개인투자조합의 이번 투자는 지난 8월 할랄 코스메틱 브랜드 ‘래이디케이’에 대한 전략적 투자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콴티마음개인투자조합은 이후에도 자체 IR데이, SI(전략적투자자), FI(재무적투자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들을 발굴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지택 콴티파이인큐베이터 대표는 “아이아이씨에이가 구축하는 풀필먼트 플랫폼은 업계에 새로운 표준이 될 잠재력이 있다”면서 “콴티마음개인투자조합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네트워크와 후속 투자를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곽진우 마음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아이아이씨에이가 나아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스타트업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엽 아이아이씨에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풀필먼트 서비스 핑고를 확장하고, SaaS 솔루션을 조기에 상용화해 패션·뷰티 브랜드들이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단순 물류 대행을 넘어 브랜드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