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무료 프로그램 늘려
단전호흡-기공 등 노년 운동 종목
공원 광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
게이트볼-리틀야구는 미리 신청
부천시가 시민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무료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통합체육 아카데미’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서 가볍게 운동할 수 있도록 광장교실과 생활체육교실, 초등학교 순회지도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상동호수공원과 은데미공원, 소사대공원 등에서 열리는 광장교실은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이다. 생활체육교실은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 체육시설에서 게이트볼과 리틀야구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 순회지도는 배드민턴과 피구, 핸드볼 등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시간표에 맞춰 진행된다.
‘생활체육지도자 방문사업’도 운영 중이다.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지도자가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을 찾아가 실버트레이닝과 유아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령별 특성에 맞게 지도한다. 현재 체육지도자 19명이 활동하고 있다.경제적 부담 때문에 운동을 망설이는 시민을 위한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의 아동·청소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강료를 지원한다. 아동·청소년은 월 10만5000원, 장애인은 월 11만 원까지 지원하며 올해 약 1600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19곳을 개방해 방과 후와 주말 시간대에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송내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부천종합운동장 파크골프장, 해그늘체육공원 족구장, 괴안체육공원 배드민턴장 등 야외 체육시설 11곳도 새롭게 정비했다. 올해는 수영장을 갖춘 역곡다목적체육센터를 완공했고, 옥길문화체육센터는 7월 개관해 시민들을 맞는다.
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 등에 냉·온열 나눔벤치를 시범 도입하고, 여름에는 이동식 그늘막 텐트, 겨울에는 이동식 방풍막 텐트를 설치해 보다 쾌적한 운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와 같은 시민 참여형 스포츠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회는 10km 코스와 3.5km 건강달리기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 국제공인대회 인증을 받았다. 3월 열린 대회에는 시민 7000여 명이 참가했다. 건강달리기 코스에서는 ‘코스프레 러닝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이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복장을 하고 거리를 달리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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