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현이가 두 아들을 사립초등학교에 보내고 있는 이유와 사교육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 박세리, 이지혜와 함께 식사에 나선 이현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현이는 두 아들을 남편의 모교인 사립초등학교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첨이 되면 안 보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립초등학교 학비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는 “학비가 일반 초등학교보다 비싸다. 보통 1년 치가 1000만원 정도다. 월 80만~90만원 수준”이라며 “방과후 수업과 급식, 셔틀버스 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사립초의 장점에 대해서는 학교별 교육 철학과 커리큘럼을 꼽았다. 그는 “사립초는 학교가 운영 방식과 전통, 커리큘럼이 뚜렷하다”며 “아이와 잘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고 일반 초등학교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립은 학교가 추구하는 방향이 명확하다. 민원이 들어와도 운동회나 소풍 같은 전통적인 행사들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산 것은 사교육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었다. 이현이는 “사실 나는 사교육을 거의 받지 않고 자랐다. 그래서 아이를 키울 때는 사교육을 절대 시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막상 두 아이를 키우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아이를 키워보니 학원을 많이 보내는 부모들의 마음이 이해된다. 안 시킬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은 학교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진로를 정하면 더 깊게 파고드는 구조”라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이지 않으면 아이의 미래를 두고 부모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직을 만들어 의사나 판검사로 키워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게 아니다. 아이가 최소한 먹고살 수 있도록 공부를 시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입시 체계에서는 수학을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아이 키워보면 생각이 달라진다는 말이 공감된다”, “사교육 안 시키고 싶어도 현실이 그렇지 않다”, “의사 만들려는 게 아니라 불안해서 시킨다는 말이 현실적이다”, “사립초보다 사교육 고민이 더 와닿는다”, “대한민국 부모들의 고민을 그대로 보여준 발언”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현이는 2012년 삼성전자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 출신 홍성기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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