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고층 ‘절반’이 복합개발…용산·성수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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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세계 초고층 ‘절반’이 복합개발…용산·성수서 속도 도쿄·런던, 업무·주거·여가 한곳에글로벌 랜드마크 새 공식은 ‘직주락’ 성수동 삼표레미콘 용지에 들어서는 복합 건축물 조감도 <서울시> 글로벌 랜드마크의 공식이 바뀌고 있다. 높이 경쟁을 넘어 주거와 업무, 숙박, 문화시설을 한데 묶은 ‘직주락(職住樂)’형 복합개발이 늘고 있다.21일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세계에서 가장 높은 100개 건물 가운데 복합용도 건축물은 50개였다. 오피스 전용은 37개, 주거 10개, 호텔은 3개였다. 2017년 이후 복합용도 건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대표적인 곳이 일본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다. 약 8만1700㎡ 부지에 오피스와 주거, 호텔, 상업시설을 넣었다. 약 8만1700㎡ 부지에 오피스와 주택, 호텔, 상업시설을 함께 넣었다. 최고 330m 높이 모리JP타워 상층부에는 고급 주거시설이 들어섰고, 저층부에는 명품·외식 매장 등이 자리잡았다. 건물에 하나의 생활권을 압축한 셈이다.런던도 비슷하다. 1983년 가동을 멈춘 배터시 화력발전소는 2022년 복합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건물 내부에는 오피스와 상업시설이 들어섰고 주변에는 주택과 호텔이 조성됐다. 개장 이후 2년간 방문객은 2200만명을 넘었다.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한 런던 킹스크로스도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이 결합한 지역으로 바뀌었다. 구글 영국 본사와 메타, 부킹닷컴 등이 입주했고 세인트마틴 예술대학도 자리 잡았다.미국 뉴욕 허드슨야즈 역시 철도 차량기지 위에 16개 타워를 세우고 오피스와 주택, 호텔, 공연예술시설을 한데 넣었다.서울에서도 용산과 성수를 중심으로 이런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가장 큰 사업은 용산국제업무지구다. 국제업무존에는 프라임 오피스와 마이스(MICE), 호텔이, 업무지원존에는 주거와 교육·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국제업무존 용적률은 최대 1700%다.성수에서도 복합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와 G마켓이 사옥 이전을 예고했고 무신사와 SM엔터테인먼트가 이미 자리 잡았다. 크래프톤도 대규모 업무시설을 개발하고 있다.반면 대형 오피스와 숙박시설은 부족하다. 성수를 대표하는 대형 오피스는 지상 33층, 연면적 약 11만㎡인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정도다. 성동구 관광호텔은 7곳, 220실로 강남구 56곳, 2216실의 10분의 1 수준이다.옛 삼표레미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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