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합참 “北 국경선 요새화 즉시 중단하라…사과-책임조치 촉구”

2 weeks ago 34

“군사분계선 이남서 정상작전하던 우리 장병들 北지뢰로 심각한 부상 국경선 요새화는 정전협정 위반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은 北에” 강현우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6.9.30 뉴시스 합동참모본부가 이달 21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장병 부상 사고를 북한군 지뢰에 의한 것으로 규정하고 북한을 상대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공식 촉구했다.강현우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합참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9월 21일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정상적인 수색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들이 북한군의 지뢰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어 “북한은 소위 ‘국경선 요새화’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활동을 즉시 중단해야 하며, 북측의 사과와 함께 책임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향후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둔다”고 강조했다.강 본부장은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인근 지뢰 매설 등 ‘국경선 요새화’에 대해서도 “이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기존 남북 간 합의 정신을 해치는 것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21일 오전 서부전선 육군 25사단 관할 DMZ에서 수색로를 개척하던 장병들이 지뢰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 작전 병력 18명 가운데 2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군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이 의심되는 지형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군과 유엔군사령부는 27일부터 합동 현장조사를 진행했고, 29일 폭발 지점 인근에서 북한군이 사용하는 수지 반보병지뢰 1발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지뢰는 사고 당시 장병들이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과는 다른 지뢰로, 군은 현장에 최소 4발의 지뢰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사고 이후 정치권에서는 현장 조사가 사고 발생 엿새 뒤 시작된 것을 두고 늑장 조사 및 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군은 안전대책 확보와 유엔사와의 협의가 필요했다며 “유엔사의 조사 요구에 시간을 끌었다”는 주장을 부인해왔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