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도 못막는데 2금융권은 안봐도”…AI해킹에 10만건 털렸다

5 days ago 6

금융 > 은행 “시중은행도 못막는데 2금융권은 안봐도”…AI해킹에 10만건 털렸다 업데이트 : 2026.10.16 11:11 닫기 저축銀·상호금융·캐피탈 잇단 사고금융사간 대응역량 격차에 우려커져2금융권 80% 정보보호관리 인증無보안투자부족·전산망 노후화도 심각 사진=연합뉴스 잠잠해지는 듯했던 금융권 해킹 피해가 2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시 번지고 있다. 일각에선 시중은행에 비해 보안 투자 여력이 부족한 2금융권이 인공지능(AI)을 앞세운 공격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나온다.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 침해사고를 전후해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캐피탈 등 전 업권 16개사에서 해킹이 확인됐고, 유출된 개인정보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와 OK·DB저축은행, 산은캐피탈에서도 추가 유출 사실이 드러났다. 2금융권 위주로 피해 사실이 추가로 파악된 것이다. 앞서 웰컴·예가람저축은행과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모우다 등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현대캐피탈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바 있다.문제는 방어 체력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료를 보면 2금융권 236곳 중 189곳(80.1%)이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 없다. 저축은행은 79곳 중에서는 웰컴·애큐온저축은행이 전부다. 개인정보의 수집부터 이용·제공·파기까지 관리 수준을 심사하기 때문에 일반 ISMS보다 더 인증이 까다로운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경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중앙회 중 한 곳도 갖추지 못했다. 은행권은 20곳 중 12곳이 해당 인증을 받은 것과 대조되는데, 인증이 의무가 아닌 만큼 곧 보안 수준을 뜻하지는 않지만 업권 간 격차를 보여주는 지표다.투자와 인력 차이도 크다. 대표적으로 총자산 기준 업계 4위인 웰컴저축은행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37억원, 전담 인력은 7.8명에 그쳤다. 전체 정보기술(IT)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8% 수준이지만, 절대 금액만 따져 봤을 때 수백억원을 투입하는 시중은행과 격차가 크다.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순이익의 절반가량이 OK·한국투자저축은행 두 곳에 몰리는 등 실적 양극화가 뚜렷해, 중소형사의 보안 투자 확대는 더욱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저축은행의 정보보호 투자액과 인력은 외부에 공시할 법적 의무가 없어 대부분 이른바 ‘깜깜이’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노후 전산망도 발목을 잡는다. 새마을금고의 핵심 거래 처리 ...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