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메모리 공급, 모든 선택지 열어둬야”…중국산 금지 주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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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터너스. (출처=애플 홈페이지) 2026.04.2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존 터너스 애플 신임 CEO도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과 가격 급등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으로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지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터너스 CEO는 15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공급 제약은 절대적인 위기”라며 “모든 선택지를 테이블 위에 올려둬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산 메모 리를 내부 테스트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미 양당 의원들이 일제히 ‘국가 안보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박하며 이같이 답한 것이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를 대체 공급처로 검토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도 덧붙였다.애플의 메모리 공급난 호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팀 쿡 전 애플 CEO는 올해 6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공급난을 ‘100년 만의 대홍수’에 비유했다. 올해 7월 실적 발표에서는 “현재 D램 시장에는 세 곳의 공급업체가 있는데, 공급업체가 더 많아지면 공급뿐 아니라 가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급처 다변화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외에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앞서 머스크 CEO도 13일 X에 “마이크론은 향후 메모리 가격과 관련해 합리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다른 업체들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요구했다”며 “고객들은 이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두 업체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EDEX 2026(제28회 반도체대전)’ SK하이닉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기술인 고대역폭플래시(HBF) 구조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6.10.14 ⓒ 뉴스1 미국 테크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의 CEO가 연달아 메모리 공급난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터뜨린 것은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에선 AI 투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지만 산업현장에선 메모리 수요가 여전히 급증하고 있다는 의미다. 메모리 뿐 아니라 비메모리 칩 수요도 커지자 이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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