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용왕산공원-안양천 등 해충살충기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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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남1근린공원 내 설치된 ‘해충유인살충기’ 야간 모습. 양천구 제공

계남1근린공원 내 설치된 ‘해충유인살충기’ 야간 모습.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관내 공원과 안양천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충유인살충기(포충기)’를 확대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충유인살충기는 자외선 LED 램프를 통해 모기 등 해충을 유인한 뒤 살충하고 잔해를 하단으로 배출하는 친환경 장비다. 살충제를 공기 중에 살포하지 않아 환경오염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화학약품 노출 우려가 적어 생활권 방역에 효과적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고온으로 모기·러브버그 등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생활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공원과 안양천 등으로 야간 산책에 나서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해충 방제 요구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구는 주민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고 해충이 다량 발생하는 공원을 중심으로 해충유인살충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한두어린이공원, 신세계어린이공원 등 12곳에 21대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14대를 추가·교체하며 방역 체계를 강화했다.

올해 설치 장소는 △용왕산근린공원 △푸른어린이공원 △계남1근린공원 △연의생태공원 △양천공원 △갈산공원 등 6곳이다. 이용객이 많은 양천공원은 노후 장비 7대를 최신 장비로 전면 교체해 방제 효율을 높였다.

해당 장비는 공원 내 가로등에 부착 설치돼 기존 전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가로등 점멸 시간에 맞춰 매일 자동으로 작동한다. 구는 5월부터 11월까지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이번 추가 설치를 통해 총 38곳 199대 규모로 운영을 확대해 더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게 됐다.

신승희 기자 ssh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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