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아프면 다 오십견? 헬스조선 어깨명의 제애정형외과 서희수 원장이 말하는 ‘3대 어깨질환’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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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오십견·석회성건염, 통증은 비슷해도 원인과 치료 달라-남이 팔 들어줄 때 올라가는지 확인하면 감별에 도움-정확한 진단이 우선…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부터 고려할 수 있어어깨가 아프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오십견’을 떠올린다. 특히 50~60대 이후에는 “나이가 들어서 생긴 오십견이겠지”라며 통증을 참고 지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중장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어깨 통증의 원인은 오십견만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석회성건염이 있다. 세 질환은 모두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 구분하기 어렵지만,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과 치료 방법은 서로 다르다.어깨 통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 자체보다 어떤 조직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다. 비슷해 보이는 증상만으로 오십견이라고 단정하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팔을 들 때 힘이 빠진다면 ‘회전근개 파열’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둘러싸면서 팔을 움직이고 관절을 안정시키는 힘줄이다. 나이가 들면서 힘줄의 탄력과 강도가 떨어지면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서서히 손상되거나 파열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에서 눈여겨볼 증상은 통증과 함께 나타나는 근력 저하다. 팔을 옆이나 앞으로 들어 올릴 때 특정 구간에서 통증이 생기거나, 물건을 들고 팔을 뻗을 때 평소보다 힘이 빠지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다. 스스로 팔을 들어올리기는 힘들지만 다른 사람이 팔을 받쳐 들어줬을 때 비교적 올라가는 경우라면 회전근개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회전근개가 파열됐다고 해서 반드시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통증은 크지 않은데 예전보다 팔에 힘이 떨어지거나 능동적으로 팔을 들기 어려워졌다면 힘줄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다만 회전근개 파열의 크기와 위치, 근육 위축 여부 등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는 없다. 초음파나 MRI 등 영상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남이 들어줘도 팔이 잘 안 올라간다면 ‘오십견’오십견의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과 유착이 생기면서 관절이 점차 뻣뻣해지고 운동 범위가 감소한다. 회전근개 파열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특징이 수동적 관절 운동의 제한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힘줄의 기능이 떨어져 환자가 스스로 팔을 올리기 힘들더라도, 다른 사람이 팔을 움직여주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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