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다니엘 “내 영광의 시대는 이제 시작”…韓 농구 이끌 ‘괴물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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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에디 다니엘이 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2026.08.03 [진천=뉴시스] “그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꺼지지 않는 ‘에너자이저’가 되겠다. 모두가 지친 상황에서도 팀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괴물 신인’ 에디 다니엘(19·SK)은 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공개 훈련이 끝난 뒤 이렇게 말했다. 다니엘 등 대표팀 선수들은 이달 말 열리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1, 2차전을 앞두고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은 28일 레바논 방문경기를 치른 뒤 31일 안방인 경기 수원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아프리카계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엘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프로농구 ‘연고 지명’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18년부터 14세 이하 선수를 미리 지명해 육성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마련했다. 이 제도를 통해 처음으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다니엘이다. 서울 용산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 무대로 뛰어든 다니엘은 데뷔 시즌 경기당 7.2점, 3.5리바운드, 0.7도움 등을 기록하면서 ‘식스맨상’을 받았다.그리고 시즌 중이던 2월 26일 대만을 상대로 치른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3차전을 통해 성인 대표팀 경기에 처음 출전했다. 다니엘은 지난달 6일 일본과 맞붙은 6차전 때는 9점, 1리바운드에 가로채기 5개를 기록하면서 한국의 81-79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이 이 경기를 내줬다면 2라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 니콜라이스 마주르스 한국 감독(46)도 “열정과 파이팅이 대단했다. 그레이트 가이(Great guy)”라며 팀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낸 다니엘을 치켜세웠다.현재 대표팀에서 유일한 10대 선수인 다니엘은 형들의 노하우를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프로농구(NBA) 문을 두드리고 있는 이현중(26)의 ‘껌딱지’를 자처한다. 다니엘은 “(이)현중이 형을 계속 따라다니면서 오전에 슈팅 연습도 같이 하고, 저녁에 쉴 때도 같이 쉰다. 형을 따라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량도 늘렸다”며 “오프시즌에 못 쉬고 있지만 지금 이 상황 자체가 정말 감사하고 즐겁다. 멘탈적으로도 많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막내답게 코트 밖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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