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해 12월에는 녹사평 광장 일대 지상기기 4곳에 시범적으로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5월에는 용산구청부터 이태원역 인근 보도 구간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10개의 지상기기 외관을 추가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에 적용된 디자인은 ‘표준형’과 ‘그래픽형’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먼저 표준형은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외장재를 활용한 기본 모델로 도심 어디에나 조화롭게 적용될 수 있도록 안정성과 내구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총 4곳에 설치됐다. 그래픽형은 지역의 이야기와 이미지를 외관에 담아 공간의 상징성과 인지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무채색 위주의 오염과 훼손이 심했던 시설물에 감각적인 변화를 줘 도시 미관을 한층 높였다.
특히 용산구청 광장 주변에 위치한 지상기기 3곳에는 ‘용산구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그래픽형 디자인이 적용돼 구청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재구성했다.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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