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만원 아낀다”…서울런 회원 1000명에 챗GPT·클로드 무료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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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만원 아낀다”…서울런 회원 1000명에 챗GPT·클로드 무료 푼다

입력 : 2026.06.09 11:16

챗GPT·클로드·그록 한곳에…유료 AI 9종 최대 9개월 지원
AI 윤리교육·역량 진단 병행…‘생각 도구’로 키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여름방학부터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점심을 주는 ‘방학 점심캠프’를 실시하고, 서울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보급하는 등 아이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여름방학부터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점심을 주는 ‘방학 점심캠프’를 실시하고, 서울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보급하는 등 아이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취약계층 청소년·청년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 회원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지원한다. 챗GPT와 클로드 등 유료 A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AI 활용 역량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고등학생 이상 서울런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런 AI’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회원들은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그록 등 유료 생성형 AI 9종을 별도의 가입이나 구독 없이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청년에게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서울시 교육 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참여자 1인당 월 2만원 상당인 1만 크레딧을 최대 9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과제 요약과 정리, 글쓰기와 첨삭, 자료 검색, 번역 등 목적에 따라 여러 AI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영어 단어장 만들기, 글 첨삭, 수학 공식 이해 등 학습용 템플릿과 이미지 생성, 문서 번역·작성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서울시는 단순한 AI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AI 윤리 교육과 역량 진단도 병행한다.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과 편향 가능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윤리 가이드를 마련하고, 3개월마다 AI 활용 능력 변화를 점검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9일부터 26일까지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고등학생 이상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 뒤 AI 윤리 가이드 학습과 사전 역량 진단을 마친 이용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AI는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배우고 똑똑하게 쓰도록 돕는 맞춤형 서비스”라며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최신 생성형 AI를 학습에 적용하고 스스로 성장을 설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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