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개혁, 기본적인 시간표 가지고 있다”

1 day ag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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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검찰개혁에 대한 기본적인 시간표를 갖고 있으며, 집권 시 본격적으로 추진할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 강화를 촉구하며, 집값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인터뷰는 이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유일하게 출연한 언론 인터뷰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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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술 일자 미리 알려주고 하나”
“사법개혁, (검찰보단) 좀 더 여유 있다”
“추가경정예산으로 돈풀어 경기살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MBC 라디오 유튜브 캡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MBC 라디오 유튜브 캡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검찰개혁에 대한 기본적인 시간표를 갖고 있다”며 집권 시 검찰개혁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권순정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검찰개혁 시간표를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인 시간표는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수술 일자를 미리 알려주고 하지는 않지 않느냐”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모든 역량을 민생 살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사법개혁과 비교해 검찰개혁의 우선순위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법개혁은 좀 더 여유가 있다”며 검찰개혁 추진 의지에 무게를 실었다.

검찰개혁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결국 인사권자가 무엇을 원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공직자들은 몸에 배어있기 때문에 인사권자가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탐색한다”고 말했다. 이는 집권 후 인사를 통해 개혁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의 ‘내란 종식’이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는 후보의 선언과 배치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명백한 범죄행위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법정의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 질서를 깨는 범죄를 봐주는 것이 어떻게 보복이냐”고 강조했다. 또 검찰 단계에서 내란 수사가 막혀있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내가 봐도 그렇다”고 공감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경제, 민생, 부동산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정부가 경기가 나빠지면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 정부는 균형재정을 얘기하면서 정부 역할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1%였다. 추경을 통해 돈을 풀어 경기를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수요를 억제하면 풍선효과가 생긴다”며 “진보정권은 기본적으로 수요억제 정책을 펴왔는데 시장이 그걸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금으로 집값 잡는 것은 하지 않겠다”며 “국민들에게 다른 대체 투자 수단으로 주식시장을 살리면 배당을 받고 소비가 살아나고 내수가 진작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집값 문제도 지금까지의 민주정부와는 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인터뷰는 이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출연한 유일한 언론 인터뷰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 후보 측은 “이번 선거기간 동안 외신 외에 국내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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