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달부터 ‘2군·9구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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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 개편 마무리 단계 돌입
영종-제물포-검단-서해구 신설

영종구와 제물포구, 검단구, 서해구 등을 신설하는 인천 행정체제 개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천시는 8일 마지막 전체회의를 끝으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전문가와 주민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2023년 1월 꾸려진 이후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신설 자치구 운영계획과 조직·인력 배치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특히 논의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인천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중구 영종지역이 ‘영종구’로, 중구 내륙과 동구 지역은 ‘제물포구’로 각각 새롭게 출범한다. 또 서구는 ‘검단구’와 ‘서해구’로 분리된다. 이에 따라 인천은 기존 2군·8구 체제에서 2군·9구 체제로 전환된다.

기존 중구청과 동구청을 활용하는 제물포구는 정원 720명 규모로 출범한다. 영종구는 영종하늘도시에 임시청사를 두고 정원 765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정원 845명 규모의 검단구는 당하동 임시청사에서 행정업무를 시작하며, 정원 1165명 규모의 서해구는 기존 서구청사를 활용할 계획이다. 자치구 신설에 따라 전체 정원은 450명 늘어난다.

심연삼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시민을 대표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해 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음 달 1일 새로운 자치구가 시민들의 환영 속에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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