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을 '국산'으로…허위 원산지 표시 671억 규모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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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오늘(24일) 23개 업체를 상대로 671억 원 규모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관세청은 철강재·자동차 부품 등 미국의 고관세 부과 품목 중심으로 수출입 업체 1천500여 개의 통관 자료 등을 분석해 점검 대상 업체를 선정했습니다.A사는 중국산 제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재포장하면서 원산지 표시를 지우고, 13억 원 상당의 물품을 국내 유통했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B사는 중국산 열연코일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95억 원 상당의 물품을 유통했다가 적발됐습니다.관세청은 원산지 표시를 고의로 손상하는 등 중대한 위반행위에는 범칙조사를 통해 과징금 부과, 형사처벌 등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박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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