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출범 속 시정 방향 제시
인사·조직개편 등 보안 속 진행
통합신공항, 국가주도 사업 추진
지지 여부 떠나 시민과 폭넓게 소통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중단 없이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적절한 시점에 만나 통합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추 당선인은 8일 시장직 인수위원회 공식 출범을 맞아 기자 간담회을 갖고 주요 현안 등에 대한 향후 구상을 내놨다.
이날 추 당선인은 곽대훈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으로 임명된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재성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박종욱 전 대구시 정책보좌관, 한동엽 전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 이은정 전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추 당선인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해 “통합신공항 건설은 국가 주도로 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는 진행 상황을 충분히 듣고 최적의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방식에 대해서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신중을 입장을 내놨다. 앞서 추 후보는 선거 기간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방식을 기존 AGT(철제차륜 기반) 방식에서 모노레일 방식으로 변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추 후보는 “여야 후보 모두 같은 방향의 공약을 제시했지만, 단순한 기술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 수용성과 제도적 조건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사안”이라며 “대규모 인프라 사업은 주민들의 강한 반대가 있을 경우 추진 자체가 어렵다. 지역 사회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사업 추진의 전제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정 변화와 추가 소요 시간, 비용 문제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전문가와 시민사회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소통을 강조하면서 “나를 지지한 사람들만 선별해 소통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지지 여부를 떠나 대구 현안을 고민해야 할 파트너로 생각하면서 만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경제부시장 인선 등 인사에 대해선 “아직 인사 관련 원칙이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며 “인사 문제와 시청 조직개편 등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면서 정리하겠지만 인사는 발표 때까지 최고의 보안사항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과 관련한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당당하게 필요한 부분은 소명하고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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