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에도 집값 ‘평탄화’ 지속…강남 쉬고 외곽·경기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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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조정 속 서울 외곽 상승세 전망대출 규제에 ‘살 수 있는 곳’으로 수요 이동전월세 불안도 중저가 매매 수요 자극세제개편·금리 변수…상승 둔화 전망도 등록 2026-09-24 오전 5:12:02 수정 2026-09-24 오전 5:12:02 가 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서울 집값 상승세가 1년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이후에도 수도권 주택시장의 지역별 온도차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제 개편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강남 등 고가주택은 당분간 조정·관망세를 보이는 반면 서울 외곽과 경기·인천 등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매수세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그래픽=문승용 기자)23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을 종합한 결과 강남권의 조정세와 서울 외곽의 상승세가 엇갈리는 흐름이 추석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세금과 대출 규제로 고가주택 수요가 제약된 상황에서 실수요가 상대적으로 매수 가능한 지역을 찾아 이동하고 있어서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현재는 이자를 얼마나 내느냐보다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며 “중저가 지역은 상승세를 주도하고 고가주택 밀집 지역은 일부 조정을 받는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6% 올라 84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강남구(-0.36%)와 서초구(-0.26%), 송파구(-0.12%)는 하락한 반면 중랑구(0.51%), 도봉구(0.47%), 서대문구(0.47%) 등 외곽지역은 강세를 보였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도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1~2% 미만, 경기·인천은 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3구와 중하위 지역의 가격 격차가 줄어드는 반면 경기에서는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대출총량 규제가 지속되고 고금리 기조가 강화되면서 실수요자의 구매력이 낮아지면 평형과 상품, 지역을 낮추는 ‘하향 매수’가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경기 비규제지역은 전월세 매물 부족에 따라 임차인의 매수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도 “서울 외곽의 상승 흐름이 경기와 인천까지 확산할 것으로 본다”며 “이미 많이 오른 과천·분당·동탄보다는 수원·용인 등으로 상승세가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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