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경기 도중 파울 타구에 사타구니를 맞고 교체된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3번째 시즌이 마무리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정후가 사타구니 타박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
이에 이정후의 2026시즌이 마무리된 것.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정규시즌 6경기만을 남긴 상태. 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전날까지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76와 10홈런 57타점 65득점 149안타, 출루율 0.320 OPS 0.724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삼진은 각각 29개와 57개.
또 이정후는 wRC+ 101과 FWAR 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7과 2.4에 비해 떨어진 성적. OPS 역시 지난해 0.735보다 낮다.
즉 이정후는 포지션을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이동했음에도 지난해에 비해 떨어진 성적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 기대 이하의 모습.
이정후는 지난 6월에 월간 타율 0.340 출루율 0.363 OPS 0.858 등을 기록하며, 드디어 제 몫을 다하는 것으로 보였다. 시즌 전체 성적도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이정후의 활약은 채 한 달이 넘지 않았다. 이정후의 7월과 8월 월간 OPS는 0.600대에 머물렀다. 또 이달 OPS는 0.532에 불과하다.
이에 이정후의 전체 시즌 성적도 점차 떨어진 것. 우익수로 이동해 수비 부담이 줄었음에도 전체적인 공격 지표가 지난해 비해 하락했다.
더불어 샌프란시스코는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졌다. 결국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3번째 시즌 역시 성공으로 기록되지 않을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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