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종전안 거부 하루만에 “이번주 이란과 추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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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9.14 [둔베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이번 주 이란과 추가 협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날 이란이 제시한 종전안을 거부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협상 가능성을 다시 열어둔 것이다.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 등의 중재로 이르면 28일 간접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도 “항상 생각하고 있다”며 압박을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액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주 이란과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이란이 내놓은 조건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들(이란)은 합의를 원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합의는 내가 원하는 합의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아마 1년 전이었다면 우리가 동의했을 내용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패를 과신했다(overplayed their hand)”고 지적했다.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항상 그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26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최근 제시한 종전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원유 판매 제재를 철폐하는 동시에 역내 휴전을 복원하면 일주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핵 협상에 복귀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에도 양측의 협상 채널은 계속 가동되고 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스티브 윗코프 미 백악관 중동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 고문은 22일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과 간접협상을 가졌다. 카타르 당국자들이 양측을 오가며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아라그치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핵 협상 재개를 위한 이란 측 조건을 전달했다고 한다.카타르는 이후에도 셔틀외교를 이어가며 양측의 접점을 찾고 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카타르 측은 이란의 당초 제안을 토대로 별도의 절충안을 마련해 미국과 이란 양측에 전달했다. 또 주말 동안에는 절충안의 문구를 놓고 양측과 각각 조율을 이어갔다. 중동 지역 소식통 2명은 이르면 28일 새로운 미-이란 간접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카타르 중재단도 같은 날 아라그치 장관과 위트코프 특사를 각각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실제 합의까진 양측의 입장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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