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현장에 北지뢰 최소 4개… “유실 지뢰 가능성 매우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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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北지뢰 후폭풍] 강신철 국방장관, 국회 출석해 밝혀… 軍, 현장일대 ‘지뢰밭’ 가능성 무게 姜 “매설로 발생” 北도발 못박아 “유엔사 조사요청 거부한것 아냐… 北지뢰 판단 26, 27일쯤 靑과 공유” 대화 나누는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강신철 국방부 장관(왼쪽)이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진영승 합참의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강 장관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이 명백하고, 이에 따라 책임이 북한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9일 국회에 출석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북한이) 국경선 요새화를 위해 매설했다고 보여진다”면서 “정전협정 위반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유실된 지뢰로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 북한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직접 매설한 지뢰 폭발로 발생한 사고인 만큼 북한의 ‘지뢰 도발’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 강 장관은 유엔군사령부가 신속한 현장 조사를 제안했음에도 우리 군이 ‘29일 조사’를 제시하며 거부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장병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엔사와 협의해 시점을 결정한 것”이라며 “지연이나 은폐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姜 “북한이 매설한 지뢰”… 北 지뢰 최소 4개 매설 확인 군과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DMZ 지뢰 폭발 현장에서 3차 합동 현장조사를 벌인 뒤 사고 지점과 근접한 곳에 매설돼 있던 북한의 수지반보병지뢰 1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2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떨어진 땅속에 매설돼 있던 지뢰를 공병요원이 탐침 과정에서 식별했다”고 말했다. 21일 사고 직후 장병들은 58초 간격으로 2개의 지뢰가 연쇄 폭발한 직후 철수 과정에서 1차 폭발 지점으로부터 1m 떨어진 지점에서 수지반보병지뢰 1개를 목격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군은 이 지뢰를 21일 폭발사고 당시 장병들이 목격한 지뢰와는 다른 지뢰로 보고 있다. 폭발한 지뢰 2개를 포함해 최소 4개의 북한 지뢰가 사고 현장 일대에서 확인된 것이다. 강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새로 발견된 지뢰에 대해 “(유실이 아니라) 매설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군 지뢰가 확실하다고 할 수 있느냐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질의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정전협정 위반이 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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