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전세살이 지쳐 아파트 샀다”…용산공원 주택 공급엔 “국민공감대 우선”

1 week ago 24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배우자 공동명의 매입 아파트 질문에“30년 공직생활 중 20년 무주택살이”모두발언서 “주택공급 신속 추진할것”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신도림 아파트 매입과 관련해 “전세를 살면서 2년, 4년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이사를 해야 하는 점이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시세차익을 노린 매입이 아니라 장기간 전세살이에 지쳐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동시에 홍 후보자는 서울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용산공원 반환부지 일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서울시와의 협의와 국민적 공감대가 선행돼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해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매입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 아파트와 관련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를 받았다.홍 후보자는 지난해 2~3월께 4년간 거주하던 전셋집의 집주인으로부터 매도 계획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인근 전셋값이 9억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에서는 10억원 안팎에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어 대출을 받아 집을 샀다는 것이다.그는 “전세를 살면서 2년, 4년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이사를 해야 하는 점이 너무 힘들었던 상황”이라며 “매입 후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지만 시세차익을 보고 옮길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홍 후보자는 약 30년간의 공직생활 중 약 20년을 무주택 전세 거주자로 지냈다고도 했다. 근무지가 의정부와 수원 등으로 옮겨 다녔고 배우자의 직장도 인천에 있었던 점 등이 주거지를 여러 차례 옮긴 이유였다고 설명했다.홍 후보자는 지난해 배우자와 함께 신도림 태영타운 아파트를 10억500만원에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3억6700만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고 배우자가 장모에게 1억7000만원을 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금 조달 과정이 청문회 쟁점으로 떠올랐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를 지켜보고 있다. [김재훈 기자] 국민의힘은 가족 간 차용의 실질적인 거래 여부를 따졌다.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와 장모 사이의 차용증은 있지만 실제 계좌이체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차용증만 있고 이체 내역이 없는데 국민들이 이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부동산 정...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