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작심비판' 오세훈 "만행 가까운 정책 해놓고 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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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강남·비강남 집값 평탄화' 발언 비판"전임 시장 정책으로 현재 공급 부족 초래"市, 올 착공 목표 절반 달성…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규제 완화 재차 건의…용산공원·자치구 권한 이양 반대 등록 2026-09-21 오후 3:50:10 수정 2026-09-21 오후 3:50:10 가 가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 집값 ‘평탄화’ 인식과 서울 주택 공급 부족론에 강하게 날을 세웠다. 전임 고(故) 박원순 시장과 문재인 정부가 공급 기반을 끊어 현재의 공급 부족과 집값 상승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끊겼던 정비사업 정책을 복원하고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목표를 달성해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5년간의 서울 주택정책과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오 시장은 21일 서울시청에서 ‘2026 서울 주택정책 성과공유회’를 열고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데 그것을 ‘평탄화’라는 표현을 쓰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보면서 시민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당분간 바뀌기 어렵겠다는 좌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인부터 결과까지 소상히 보고받고 성찰해 대안을 내야 할 시점에 기존 정책에 잘못이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한 기자회견을 보며 얼마나 많은 시민이 좌절과 고통을 느꼈겠느냐”고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강남권 집값 하락과 서울 외곽 집값 상승을 두고 ‘평탄화’라고 표현했다. 서울 집값 상승의 공급 부족 원인으로는 서울시 책임론을 제시했다. 이에 오 시장은 서울시 공급 부족 원인은 전임 시장 시절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12~2020년 새 정비구역 389곳이 해제돼 43만 가구 공급이 끊겼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추진위원회나 조합 내에 갈등이 있다고 해서 그 중 30%가 반대하면 그걸 빌미로 구역을 해제하기 바빴다”며 “틈을 만들어서 갈등을 조장한 게 서울시다”라고 했다. 이어 “그 때 이름도 뉴타운 출구전략이었다. 오히려 독려해야 할 사업을 왜 출구를 마련하느냐”며 “그 때 독려하며 정비사업을 추진했다면 지금 이렇게 물량 부족 사태가 생겼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멈춰선 정비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각종 정책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021년 이후 주거정비지수제 폐지와 신속통합기획·사업성 보정계수·표준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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