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뢰 진상 따라 조치, 음모론 안돼”… 野 “대북 확성기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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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北지뢰 후폭풍] 北언급 없이 “음모론에 안보 위태”… 유엔 연설 감안 조사 지연 의혹 일축 與 진성준 “北 상해 목적 단정 못해” 국힘 “北엔 말못하고 야당만 공격”… 개천절에 대규모 장외투쟁 예고 이재명 대통령(오른쪽)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유엔사와의 긴밀한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진상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 대해 “진상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야권을 겨냥해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22일(현지 시간) 유엔 총회 연설 등을 감안해 군의 현장 조사를 미룬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를 비판한 것. 국방부가 DMZ 폭발 사고 원인을 북한군 지뢰로 특정하면서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가 철거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요구하면서 상응 조치를 두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李 “진상에 따라 필요한 조치”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군 당국은 유엔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강조했다. 21일 사고 발생 직후 장병들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힌 뒤 8일 만이다. 북한을 직접 언급하거나 대북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청와대는 차분한 대응 기조를 강조했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지뢰 사고 진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검토 중인 대응 수위나 방안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도 “국방부가 진상 파악을 정확하게 하고 이어 국방부와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는다고 서두르다가 졸속으로 처리해선 안 된다”고 했다.여당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 규탄 결의안 채택을 요구하며 북한에 대한 상응 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선 더불어민주당이 대북 인도적 지원 중단을 결의안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요구에 반대하면서 결의문이 채택되지 않았다.민주당에선 신중한 상응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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