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0원대로 돌아온 환율…미·이란 협상에 주목[주간외환전망]

2 hours ago 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추석 연휴를 마치고 재개되는 다음주 외환시장은 유가 흐름과 미·이란 협상 진전 여부와 미·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 공개 여부에 따라 출렁일 전망이다. 원 ·달러 환율은 최근 하락 흐름을 이어가되,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 (사진= AFP) 지난주 환율, 국제유가 따라 출렁 2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을 1357원에 마쳤다. 국내 금융시장은 추석 연휴로 24일부터 휴장했지만 외환시장은 25일 새벽 6시까지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주 환율은 국내 수출 업체들의 달러 매도(네고)와 미국·이란 협상 기대감, 미국·중국 정상회담 결과 등을 반영하면서 주 후반으로 가면서 레벨을 낮췄다. 주 초반 138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환율은 1350원대 후반까지 내려왔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특사, 이란 측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교장관이 3시간에 걸쳐 회동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좋은 회담이었다”며 가까운 시일 내 추가 협상을 예고했다. 다만 이란 군부 강경파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연설 직후 강력한 군사 보복을 천명하는 등 이면에는 여전히 긴장이 남아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7일 이란 내부 강경파가 지난 7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하면서 미국과 어렵게 마련한 평화합의가 무너지고 양국이 다시 전쟁에 들어갔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원유 공급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2% 넘게 하락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2달러(2.33%) 내린 배럴당 92.41달러에, 브렌트유 11월물은 2.28달러(2.14%) 하락한 배럴당 104.3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로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 원화 강세(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 엠피닥터) 이번주 관전 포인트는 중동상황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여부가 가장 큰 변수다. 시장은 신중한 입장이다. 이란 측은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을 7일 안에 재개방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결렬 시 유가가 재급등하며 환율 상단을 다시 밀어올릴 위험이 있고, 반대로 합의가 가시화될 경우 하락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 미·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 공개 여부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