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전만 하던 시대는 끝”…인뱅 외환 서비스 경쟁 불붙었다

11 hours ago 9

금융 > 은행 “달러 환전만 하던 시대는 끝”…인뱅 외환 서비스 경쟁 불붙었다 카뱅, 내달 외화통장 통화 18개로예금 등 다양한 외환 서비스 내세워 챗GPT 최근 ‘환테크’의 중심이 달러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통화로 분산되면서, 모바일 편의성을 앞세운 인터넷전문은행(인뱅)들의 외화 서비스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15일 달러 보관에 특화한 ‘달러박스’ 서비스를 출시 2년여 만에 종료하고, 다통화 ‘외화통장’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카카오뱅크 외화통장은 환전·보관·송금을 한 계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외화보통예금 상품이다. 달러박스 신규 가입은 이미 중단됐고, 기존 이용자의 잔액 출금 기능은 12월 14일까지만 유지된다.여기서 더 나아가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26일부터 외화통장에서 다룰 수 있는 통화를 기존 9종에서 18종으로 두 배 늘릴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 디르함(AED) 등이 새로 추가되며, 통화 수만 놓고 보면 경쟁사인 토스뱅크(17종)를 앞서게 된다. 환율 우대는 살 때 100%, 팔 때 70%가 적용되며, 보유 외화는 해외송금은 물론 한국투자증권 계좌로 옮겨 해외주식·외화RP·해외채권 등 투자에도 활용할 수 있다.앞서 2024년 1월 국내 최초로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를 내걸고 외화통장을 선보인 토스뱅크는 17개 통화를 사고팔 때 모두 환율 우대 100%를 적용한다. 체크카드와 연결하면 보유 외화로 해외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고 해외 결제 수수료도 면제된다. 출시 초반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계좌 수가 빠르게 늘었고, 출시 2년만에 약 32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또한 올해 10개 통화를 지원하는 ‘보내면 보이는 해외송금’도 출시했는데, 실시간 송금 현황 확인과 수수료 무료 혜택을 내세웠다.케이뱅크는 하나은행과 제휴해 12개 통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율 우대율은 달러 90%, 엔화·유로 80%, 나머지 통화는 30% 수준이다. 24시간 전 환전을 신청하면 하나은행 영업점이나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 실물 외화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인뱅 3사가 각자 차별점을 내세우며 외환 서비스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엔화 수요가 커지는 등 기존 달러 중심이었던 환테크 범위와 수요가 넓어진 영향이 크다. 실제로 이달 시중은행권의 달러예금 잔액은 급감한 반면 엔화예금 잔액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 인뱅 관계자는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