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걷혔나…초과세수 성적표 나온다[재경부·기획처 주간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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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번 주(9월 28일~10월 2일)에는 올해 나라 곳간 사정을 가늠할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가 나온다. 반도체 호황과 증시 활황으로 세수가 예상보다 크게 불어난 만큼 초과세수 규모가 최대 관심사다. 8월 산업활동동향과 9월 소비자물가동향도 잇따라 공개된다. 이형일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현장중심 기업투자·혁신 지원방안 2차 대책을 내놓는다. 기획예산처는 고유가 장기화에 대응해 농·어업용 면세유 지원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사진=연합뉴스)재정경제부는 30일 ‘2026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를 8월 국세수입 현황과 함께 발표한다. 7월까지 걷힌 국세는 274조원으로 1년 전보다 41조 4000억원 늘었다. 추가경정예산 기준 세입예산(415조 4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66.0%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다. 정부는 4월 추경 때 올해 국세수입 전망을 본예산(390조 2000억원)보다 25조 2000억원 올려 잡았지만 실제 세수는 이마저 웃도는 흐름이다.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 확대로 근로소득세가 늘었고, 주식 거래대금이 폭증하면서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도 크게 불었다. 7월까지 증권거래세는 8조 2000억원이 걷혀 전년 동기보다 6조 4000억원 많았다. 시장에서는 추경 전망 대비 초과세수가 10조~2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재추계로 초과세수 규모가 공식화되면 이를 어디에 쓸지를 둘러싼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7월 국세수입 51조원…증시 활황·소비 회복에 8.4조 늘었다 같은 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하는 8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소비 반등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7월 전산업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고 소매판매는 2.4% 줄었다. 6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몰렸던 승용차 수요가 빠지면서 승용차 판매가 11.1% 급감한 영향이 컸다. 반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항공기·선박 투자가 늘며 7.5% 증가해 두 달 연속 7%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8월 카드 매출액 증가율이 4.5%로 확대된 점을 들어 소비 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2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동향이 나온다. 8월 물가상승률은 3.1%로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8월 한 달간 한시 적용된 휴대전화 요금 할인의 기저효과가 0.58%포인트가량 반영된 결과로, 이를 빼면 2.5% 수준이었다. 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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