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M&A 딜 클로징까지 하는 시대…국내도 가능할까[마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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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로펌 '소턴', 사이퍼 인수 전 과정 자사 AI로 처리국내도 딥서치 '리스팅' 등 비슷한 시도 이어져국내는 딜 소싱·매칭 단계…계약서·클로징은 로펌 몫"일부 대체 현실, 판단은 여전히 변호사"…기대·위기 공존 등록 2026-09-16 오후 4:11:04 수정 2026-09-16 오후 4:11:04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09월16일 14시1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 각종 사무에 빠르게 접목되면서 업무 자동화가 일상이 된 시대다. 이런 가운데 실사·법률 등이 총망라된 인수합병(M&A)도 AI가 담당하는 사례가 나왔다. 미국에서 M&A 조건 협상부터 본계약서 작성, 클로징까지 전 과정을 AI 플랫폼으로 처리한 사례가 나온 것이다. 제미나이로 생선한 AI 이미지.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AI 법률 스타트업 소턴(Soxton)은 지난 3월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용 보안업체 사이퍼(Cipher)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소턴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이퍼 인수는 소턴 플랫폼상에서 전부 완료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조건 협상부터 본계약서 작성, 클로징까지 거래의 모든 단계를 자사 AI 플랫폼으로 처리했고, 이를 통해 법률비용 8만달러(약 1억1000만원)를 아꼈다고 부연했다. 로펌을 끼지 않은 M&A가 아니라, 로펌을 자칭하는 AI 플랫폼이 자사 딜을 자기 플랫폼으로 처리한 사례다. 소턴은 하버드 로스쿨 J.D. 출신으로 미국 대형 로펌 쿨리(Cooley)에서 기업변호사로 일한 로건 브라운이 창업한 회사로, 지난해 12월 목시벤처스 주도로 250만달러 프리시드를 유치한 바 있다. 초기 스타트업의 법인 설립부터 지분 관리, 투자 유치, 컴플라이언스까지 자동화하는 것이 주력 서비스다.브라운은 지난 8월 포브스 인터뷰에서 자사의 서비스에 대해 "초안 작성과 레드라인, 계약 검토가 자사 템플릿으로 학습시킨 AI에서 시작되지만 경력 변호사가 AI 작성 계약서를 고객 전달 전에 검토한다"고 밝혔다. 월 20달러에 계약서 템플릿을 제공하고, 100달러를 받으면 4시간 내 변호사 검토를 거친 맞춤 계약서를 주는 정액제다. 다만 브라운이 밝힌 변호사 검토 절차는 고객 업무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자사 딜인 사이퍼 인수 계약서를 변호사가 검토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소턴의 사이퍼 인수는 국내 M&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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