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부담+거래소 해킹…비트코인 상승세 급제동[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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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계속 이어지고 있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에다 이번엔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비트겟의 해킹 피해 사태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식고 있다. 비트코인은 8만4000달러에 턱걸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히려 일부 알트코인과 밈코인은 틈세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가상자상시잔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1% 하락하며 8만4000달러를 지켜내려 하고 있다. 장중 8만3000달러대 초반까지 밀렸지만 이내 반등하는 모습은 보였다. 이더리움은 0.3% 정도 올라 2690달러로 올라서고 있다. 그 외에도 리플 XRP와 도지코인, 솔라나, 카르다노 등의 알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금리 상승세가 여전히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이날 미국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5.22%까지 오르면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이로 인해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다르면 10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25bp 추가로 인상할 확률은 71%까지 높아졌다. 엑스니스(Exness)의 조인기 전략가는 “글로벌 채권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무수익 자산은 계속해서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전망은 채권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느냐에 점점 더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2% 넘게 하락하면서 매수심리를 다소 끌어올리긴 했다. 이란이 미국에 지난 6월 중동 분쟁 종식을 위해 논의했던 양해각서(MOU)로 돌아갈 것을 요청하면서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살아나고 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33% 하락한 배럴당 92.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2.14% 내린 배럴당 104.32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의 해킹 사태는 거래소 월렛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재점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약화시켰다. 이날 비트겟은 해킹으로 약 3억5160만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이 탈취된 뒤 고객 출금을 중단했다. 다만 회사 측은 모든 고객 자금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날 그레이시 첸 비트겟 최고경영자(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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