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임대주택 기관화 시작”…누빈, 리빙·물류 투자 확대 '시동'

1 week ago 25

이 기사는 2026년09월19일 06시3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한국 임대주택은 이제 기관 자본의 시장으로 가고 있다."마이크 세일즈 누빈리얼에셋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한국 임대주택 시장을 이같이 평가했다. 작년에도 한국을 찾았던 세일즈 대표는 당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기관투자가의 임대주택 시장 진입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1년이 지난 지금, 당시 전망은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운용사들이 물류와 데이터센터를 넘어 임대주택 등 리빙 섹터로 투자 범위를 넓히면서 기관 자본의 유입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마이크 세일즈 누빈리얼에셋 대표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부동산 기관투자에 대해 논하고 있다.연 7~10% 수익 가능…관건은 규모화누빈리얼에셋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의 실물자산 투자 부문으로, 부동산과 인프라 등 다양한 실물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2019년 남양주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의왕과 일산에서 물류 자산을 확보했고, 2024년에는 서울 정동빌딩을 약 3500억원에 인수했다. 올해는 위브리빙과 손잡고 서울 중구에 62실 규모 임대주택 개발에 나서며 국내 첫 리빙 섹터 투자도 단행했다.세일즈 대표는 현재 서울의 자산가격과 임대료 수준을 감안하더라도 기관투자가가 기대하는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봤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코어(Core) 투자라면 연 7~10%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개발이나 대규모 리모델링 등을 통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밸류애드 전략의 경우 그만큼 추가적인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익률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제약으로는 규제를 꼽았다. 한국은 임대료 상승폭이 제한돼 있어 수급이 타이트해지더라도 미국이나 일본처럼 임대료 상승분을 수익으로 연결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외국인과 유학생 유입, 높은 주택 구입 부담에 따른 임차 수요 증가 등 수요 측 펀더멘털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세일즈 대표는 "한국 임대주택 투자의 성패는 수요 자체보다는 얼마나 빠르게 규모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개인이 보유한 소규모 자산이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기관투자가가 원하는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단기간에 구축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대주택 시장을 뒷받침하는 모멘텀은 충분하다"며 "관건은 규모를 만드는 것"...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