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헤지펀드로 돌아오는 기관 자금…사모대출은 '옥석 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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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LP 321곳 대상 설문조사 보고서"기관들 헤지펀드 배정 확대…3년 만에 예상 웃돈 자금 유입"에쿼티·멀티매니저 선호 뚜렷…상반기 성과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사모대출은 밸류에이션·차주 리스크 부담…운용사·자산 선별 강화 등록 2026-09-17 오전 3:17:13 수정 2026-09-17 오전 3:17:13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09월16일 21시16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의 대체투자 자산 배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고금리 환경을 타고 빠르게 성장한 사모대출이 이제는 투자 대상과 운용사를 보다 선별적으로 고르는 국면에 들어선 반면, 시장 변동성을 활용할 수 있는 헤지펀드 전략은 다시 주목받는 모습이다. 15일 로이터가 입수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관투자가 32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기금과 재간접펀드 운용사, 프라이빗뱅크 등은 올해 헤지펀드에 대한 자금 배정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와 금리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시장 방향성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수익 기회를 찾는 전략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수요는 실제 자금 유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보고서에 따르면 헤지펀드 운용사들의 올해 자금 모집은 연초 예상치를 웃돌았다. 구체적인 모집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초 전망을 넘어선 자금 유입이 나타난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라는 게 보고서 설명이다. 앞서 5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자산이 지난해 말 5조2000억달러(약 7107조원)까지 늘었고, 지난해 순유입액도 1160억달러(약 158조원)로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든 헤지펀드 전략에 고르게 퍼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주식을 직접 선별해 매수·매도하는 에쿼티 전략과 여러 운용팀이 다양한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는 멀티매니저 플랫폼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섹터로는 기술과 미디어, 통신, 헬스케어, 에너지 등이 꼽혔다. 시장 전체의 방향성에 베팅하기보다 종목과 전략별로 수익 기회를 찾으려는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최근의 양호한 성과도 이러한 선호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 헤지펀드는 올해 들어 7월까지 5.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상반기 성과는 2010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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